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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볼보 S60 D5 \"디젤? 디젤!\"
작 성 자       TJ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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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재미있는 이름이다. 볼보은 스웨덴어로 '나는 구른다'는 뜻이다. 자동차회사 이름으로 딱 어울리는 이름이다. 게다가 이니셜이 V다.

볼보가 ‘디젤’을 승부수로 들고 나섰다. 디젤엔진을 얹은 4개 차종을 매력적인 가격에 동시 출시하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다가섰다. “개인적으로 환경론자”라고 말하는 PAG코리아 이향림 사장은 “볼보가 전략적으로 디젤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디젤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볼보를 통해 디젤엔진이 우수하고 좋다는 걸 알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경기도 화성 교통안전공단에서 가진 D5 주행테스트 행사에서였다. 볼보가 자랑하는 D5엔진을 얹은 S60 D5를 소개한다.

▲디자인빨간색이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 볼보에 빨간 이미지는 언뜻 어울릴 것 같지 않은데 실제 눈 앞에 보이는 S60 D5는 그런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바둑판 그릴에 사선을 비껴 배치된 볼보 엠블럼이 눈길을 끈다. 삐딱한 배치가 마음에 든다. 옆에서 차 앞부분을 보면 헤드 램프 앞으로 라디에이터 그릴 부분이 나와 있다. 코가 튀어 나온 모습이다. 숄더라인도 옆으로 살짝 튀어 나왔다. 전통 세단 스타일로, 차분한 모습이지만 구석구석 뜯어보면 나름대로 개성들이 보인다. 간단한 듯 하면서도 디테일한 선은 복잡하게 살아 있다. 숄더라인이 그렇고, 트렁크에서 범퍼 끝으로 이어지는 부분도 그렇다. 리어 램프는 이제 그 자체가 볼보의 상징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강한 인상으로 남는다.

실내는 여전히 볼보답다. 운전대 한가운데 새겨진 엠블럼, 편안한 시트, 적절한 공간을 확보한 실내가 승객을 편안하게 맞이한다.

▲성능많이 나아지기는 했으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디젤엔진을 가솔린엔진보다 한 수 떨어지는 엔진으로 생각한다. 이들은 디젤엔진이 “시끄럽고 오래 되면 속썩이는” 그래서 “버스·트럭에나 쓰지 승차감이 중요한 승용차, 게다가 고급 승용차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디젤 승용차가 나온다는 사실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그 뿐이랴. 수입차에 디젤엔진이 올라간다니. 오랫동안 디젤엔진의 편견에 사로잡혀 있던 사람들은 한동안 헷갈릴 수밖에 없다.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놀랄 일은 아니다. 이미 유럽에서는 미래형 차세대 엔진으로 디젤엔진을 꼽을 정도다. 성능은 물론 환경, 연비면에서도 디젤이 대안이라는 게 유럽쪽 추세다. ‘미국은 하이브리드로, 유럽은 디젤로’라고 요약해도 될 정도다. 우리가 ‘시커먼 연기나 뿜어대는 환경의 적’으로 여기는 디젤엔진에 대해 유럽이 훨씬 관대하고 유연한 태도를 보이는 건 디젤엔진에 관한 한 유럽의 기술이 크게 앞서 있고, 현실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및 대처방안을 그들이 제시할 수 있어서다.

볼보가 자랑하는 D5 엔진은 유럽에서도 최신형 엔진이다. 소음과 진동을 줄여 승차감을 높였다. 배기가스에 포함된 입자상물질, 즉 분진을 95%까지 걸러내는 디젤미립자필터가 적용됐고 가변식 흡기시스템으로 엔진의 부하조건과 운행상태에 따라 최적의 연소상태를 유지하게 만들었다. 요약하면, 환경에 끼치는 악영향은 최대한 줄였고 성능은 휘발유엔진에 버금가게 높였다는 것이다. 가로로 놓인 직렬 5기통 엔진은 이 차의 핵심.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이 적용된 터보엔진이다.

운전석에서 느끼는 것과 보닛을 열고 직접 엔진을 마주 대할 때의 평가는 서로 갈린다. 보닛을 열면 청각장애인이라도 디젤엔진임을 알 수 있다. 공회전 상태의 엔진이 떠는 게 마치 초점이 맞지 않은 것처럼 흐릿하게 보인다. 물론 소리도 크다. 반면 보닛을 닫고 운전석에 앉아 소리를 들으면 딴판이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듣는 것처럼 엔진소리가 멀리서 들린다. 그 만큼 조용했다. 떨림도 거의 느낄 수 없다. 압축비가 큰 디젤엔진의 특성 상 엔진의 떨림과 소음을 제거할 수는 없지만 그 소리와 진동이 객실로 전해지는 걸 잘 막아낸 결과다.

힘은 아쉬울 게 없다. 최고출력 185마력의 힘은 1,615kg인 차를 가볍게 끈다. 시속 160km를 넘기는 고속에서도 엔진소리는 부드럽다. 힘겨워하지 않는다.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으면 40, 80, 120, 160km/h에서 각각 변속이 일어난다. 킥다운을 하면 변속시점을 정확히 알 수 있지만 부드럽게 운전한다면 변속충격을 느끼기 쉽지 않다. 6단 변속기는 5단부터 오버드라이브 상태가 된다.

무엇보다 이 차의 매력은 모든 속도영역에서 고르게 나타나는 힘이다. 최고출력 발생시점이 4,000rpm이고, 최대토크는 2,000rpm부터 2,750rpm까지 고르게 나온다. 억지로 무리하게 엔진을 다루지 않아도 낮은 엔진회전수부터 충분한 힘이 뿜어진다. 0→100km/h 가속시간이 8.7초면 스포츠 세단으로 손색없을 수준이다. 누가 이 차를 디젤차라고 무시할 수 있을까.

스티어링 휠은 조금 무겁다. 여성 취향에 맞춘 고급 세단에 적응된 운전자라면 이 차의 운전대 반발력이 조금 강하게 느껴진다. 속도가 올라가면 이 같은 느낌은 사라진다.

고속에서 이 차는 고성능 세단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서스펜션은 지면과 단단히 밀착해 운전자의 불안을 줄여준다. 차체에 부딪히는 바람소리도 생각보다 크지 않다.

▲경제성볼보자동차코리아는 작심하고 이 차의 가격을 낮췄다. 4,479만원. 더 많은 소비자들과 만나겠다는 전략이다. 가격만으로 보면 참으로 매력적이다. 푸조, 폭스바겐 등과 더불어 볼보도 수입차의 가격메리트를 높이는 데 열심이다. 볼보의 입장에서 아쉬운 건 아마도 브랜드 이미지가 아닐까 싶다. 오래된 일이기는 하지만 볼보가 한 때 수입차시장 선두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건 ‘튼튼한’, ‘안전한’ 차라는 이미지가 강했고 또 소비자들에게 이런 이미지가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같은 브랜드 이미지는 상당히 퇴색됐다. 볼보로서는 이만저만 아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볼보’ 라는 말을 들을 때 사람들이 떠올릴 수 있는 그 어떤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에 따라 볼보의 성공 여부가 갈릴 것이다.

차 이야기를 쓰는 시승기를 장황한 브랜드 이미지로 마무리짓는 건 차를 잘 만들었기 때문이다. 브랜드 이미지만 받쳐줬다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 커서다

출처 : 오토 타임즈
작 성 일 : 2006/05/17, 조 회 :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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